
손배 가압류 철폐!
원직복직쟁취!
4년의 투쟁,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
전국 방방곡곡에 수많은 노동자들이 투쟁하고 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가진 자들의 주머니를 더욱 채우기 위해 길거리로 내몰려야 하는 노동자들의 심정은 세상이 그렇게 불공평할 수가 없다.
그래도 법은 자유, 평등, 정의를 내세운다. 그런 말을 내세우면 실제로 그렇게 실천해야 한다. 단지 구호만 자유, 평등, 정의를 내세운다면 국민에게 사기 치는 것이 될 것이다.
이제라도 법이 만인에게 평등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4년의 해고생활 속에서 모든 것을 다 빼앗겼지만 그래도 마지막 남은 희망, 그것은 상식이 통하고 정의가 바로서는 세상이다.
그런 세상 속에서 살고 싶다.

이제 대법원 앞에는 완연한 가을을 느낄 수 있다.
처음 서울에 올라올 때 아직 뜨거운 여름은 아니었었다.
여름의 시작에서 이제 가을한복판으로 투쟁을 이어간다.
정부에서는 해고를 더욱 쉽게 하는 법을 만들겠다고 난리다. 그래 정리해고 4대 요건을 만들어 정리해고를 제한하는 중에도 4대 요건을 지키지 않고 막무가내로 정리해고를 자행하는데 만일 법이 바뀌면 어떻게 되겠는가?
지금도 흑자기업에서 수없이 정리해고를 하는데 그나마 정리해고를 제한하는 조건이 사라진 속에서 도대체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인가?
정리해고, 손배 가압류, 왜 노동자들만 죽어나야 하는 세상인가! 더러운 세상!
누구나 똑같이 살 수는 없나?
최소한 돈 없어도 굶지 않고, 돈 없어도 병원에 갈 수 있고, 돈 없어도 아이들 학교에 보낼 수 있는 그런 나라는 영영 만들 수 없나?
최소한의 사회보장도 없이 수많은 사람들을 길거리로 내몰면 도대체 어떻게 살라는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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