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강원도 소청결과에 따른? |
우선 소청심사 결과에 따라 대다수 해직된 우리의 동료들이 우리 조합원의 품과 현장으로 복귀됨을 축하할 일이다. 물론 우리들의 정당함을 배제한 채 자선을 베푸는 태도는 아직도 우리가 가야할 길이 너무도 멀고 긴 여정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였다.
결과적으로 이번 소청에 대하여 몇 가지 의구심이 드는 이유는 무엇일까?
첫째, 춘천과 원주를 제외한다면 대다수 소청의 결과가 취소보다는 감경의 비중이 크다(속초, 영월제외- 물론 소수인원임을 감안하더라도) 이는 현 도지사가 춘천과 원주에 정치적 입지가 반영되어 진 것은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
둘째, 취소 및 감경율을 종합해보면, 그래도 빡세게 투쟁한 지부가 그 결과를 여실히 반영함을 알 수 있다. 이것은 아마도 불변의 진리인 것 같다. 투쟁을 통한 회복에 노력한 지부임원 및 조합원들에게 경의와 축하를 전하는 바이다.
셋째, 부당징계, 불법서류조작 등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는 덮어두고 본질외적인 사항으로 소청심사 결과를 발표하는 것을 보고 또 한 번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 소청심사결과문의 발표내용 중 개전의 정이 들어갔는데, 이 부분에 대하여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할 사항은 개전의 정을 가져야 할 사람은 불법서류조작의 당사자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왜곡하고 있는 듯 하다.
소청이 마지막은 아니다.
분명히 뚫고 나아가 마음에 상처를 입은 우리들을 스스로 치유하고 보다 나은 공무원노조를 위한 조합원의 동참이 다시 한 번 필요함을 느끼며, 투쟁의 멈춤이 아니고 더 높은 위상의 투쟁과 기치를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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