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대화하자는데 대화는 않고 경찰만... |
대화하자는데 대화는 않고 경찰만...
대화로 문제를 풀자는데
도데체 우리 앞에 테이블에는 대화할 사람이 나타나질 않는다
뭐든 머리를 맞대야 문제가 풀리고 얘기가 되는것 아닌가?
뒷꽁무니에서 "국민정서"운운하기나 하고 "단체행동권"은 절대 안되니 어쩌니
그런것들에 대해 함께 얘기해 보자는 요구들을 도데체 몇년을 더 해야 한단 말인지
권한을 가져서 배짱부리는 것인지
테이블에 안나타나니 만나러 갈 수 밖에... 아마 찾아와 얘기하라는가 싶어 방문이라도
할라치면 이제는 집단행동으로 몰아 경찰을 동원하고 상채기를 낸다
동생같은 전경들이 무슨 잘못이 있어 저리 마음패인 상처와 분노를 짊어지게 하는가
언제 우리가 폭력을 썼나
단지 대화테이블에 나오질 않으니 만나서 얘기하겠다는것인데....
언제까지 이 지경이어야 한단 말인지
전교조! 그 많은 세월속에 아픈 경험들이 있은들 무슨 소용이냐 말이다
올바른 사람이면 잘못된 과거의 경험을 되풀이 하지 않는법이다
10년전이나 10년이 지난 지금이나 너무나 똑같은 방법들이다
대화하지 않는 저 꼬락서니.. 죄없는 어린 전경들 내세워 모두를 분노케 하는 행태!
오늘 치악예술관에서 춘천집회를 가기 위해 출발하는 과정에서 예외없이 똑같은 상황이 발생했다
지부장을 차량으로 치는 엄청난 사태를 잘 알고 있으면서도
사과하라는 요구에 아무반응도 없다가 이제 만나러 가서 얘기 좀 해야겠다니
경찰을 동원하고 맘에 없는 사과문 보내고 난리법석이다
그 놈의 사과문은 지사결재나 받은건지 모르지.... 모르긴해도 안받았을거구만
글로 안되니 만나서 얘기해 보겠다는 우리를 경찰을 동원해 잡아가고... 막고........
그럼 도데체 어떻게 해야 이 얽힌 상황을 풀것인가?
언제까지 대화나 하자고 있어야 하는건가?
대화테이블에 나오지 못 할 깝이라면 만나러 가는 길은 막지나 말아야 할 것 아닌가 이 말이다
그마저도 막는다면 어쩌자는건가
중간 관리층에 계신분들께 한마디 한다
"너무 알아서 기지마라"
"너무 지사 생각을 살피려 하지마라"
그것이 결국 지사의 눈과 귀를 막고 도정을 어렵게 가게 만드는 길이란걸 똑똑한 당신들이
잘 알텐데 제발 좀 반성하시라
참모라는 위치가 지사 입끝이나 쫓고 생각 언저리나 두리번 거리라는 자리가 아니질 않는가
때론 직언하고 최선의 의사결정에 이르는 보좌역할이 필요한데도
승진이나 좋은 보직에 눈이 어두워 인사권자 맘에 들려 과하게 애쓰고 있는듯 싶다
이제 지사께서 대화창구를 열겠다니 개인적으로 환영하고 싶다
단순히 지금의 상황을 넘어가보자는 생각에서가 아니라 진정 도민과 산하 공무원들을
위해 가슴 활짝 열린 결단이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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