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김주업 신헌호 후보를 적극 추천합니다 |
존경하는 조합원 동지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기호 3번 김주업, 신헌호 후보의 공동선거대책본부장을 맡고 있는 법원본부 의정부지부 조합원 곽승주입니다.
저는 1998년 후반기에 이중한 동지와 여러 달을 준비하여 1999. 6. 15. 경선을 통해 서울지방법원공무원직장협의회를 창립하였습니다. 사법부 역사 이래 최초로 법원 하위직(6급 이하)의 합법적인 권익단체를 결성한 것입니다.
표면적으로 조용하던 법원에 갑자기 몰아친 수많은 개선요구로 인해 기관측은 당황했습니다. 그러나 법원행정처는 한번 밀리면 계속 밀린다는 관행에 따라 우리들의 요구를 수용하려 하지 않았습니다.
개별 직장협의회 활동으로는 법원행정처를 상대할 수 없었기에 전국법원공무원직장협의회 연합회(법원노조 준비위원회)를 결성하려하니 기관 측의 탄압이 극에 달했습니다.
그러는 과정에서 최송립 동지 등 30여명 동지들과 함께 전격적으로 법원노조준비위원회(법노준)를 결성하였습니다. 힘이 분산되면 기관 측과 투쟁하기 어렵기 때문에 저는 김도영 동지를 비롯한 사노준 임원분들과 여러차례 만나 상호 합의하여 두 조직을 하나로 통합하였습니다. 법원노조준비위원회 과정을 2년 거친 후에 오늘의 법원노조가 탄생하였습니다.
입법부, 행정부, 지방자치단체 등 90만 공무원 동지들과 연대를 시작하였습니다. 전국공무원직장협의회 총연합회를 결성하여 전국 각지를 순회하며 단결하고 연대하였습니다. 12인 공동대표 중 우리 법원은 저와 대전지법의 조영수 동지(현 사법보좌관), 인천지법 한상근 동지(현 법무사), 후에 서울서부지법 이용렬 동지와 함께 공동대표로 활동했습니다.
전국공무원직장협의회 총연합회가 모태가 되어 2002년 3월 23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 출범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2009. 9. 23. 구 전공노와 구 민공노가 통합할 때 법원노조도 동참했습니다.
저는 10여년 노동조합 활동을 하면서 두 가지를 견지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곧 대화와 투쟁, 통합과 단결입니다.
노동조합의 목적은 먼저 조합원들의 권익추구입니다. 다음은 사회공공성강화를 게을리하면 안 됩니다. 그러나 두번째 목적에 치중하다가 첫번째 목적을 등한시하면 조합원들은 노조집행부를 외면하게 됩니다. 균형을 이뤄야 합니다.
제가 초기 법원노조 일을 할때, 기관 측 파트너는 김황식 법원행정처차장(현 국무총리)와 목영준 법원행정처차장(현 헌법재판관)이었습니다. 설립신고를 하지 않은 법외노조(헌법노조) 상태였지만 김황식 차장과는 각 직능대표들(기능직, 법원경위, 속기사, 청원경찰 등)과 함께 대법원 회의실에서 새벽 4시까지 마라톤 단체교섭을 했습니다. 목영준 차장과도 수시로 노조임원들과 동행하여 대화를 하였습니다.
그 결과 사법보좌관제 도입, 일반직 해외연수 기회부여(6개월, 1년), 각종 수당인상, 기능직 상위직급 정원확대(기능 7급), 신한은행 신용대출금리(마이너스) 인하조치, 법원공무원교육원장 차관급 직제상향 등 여러가지 현안을 쟁취하고 개선하였습니다.
저는 전국공무원노조위원장 선거 한 달 전에 모 후보로부터 선대본부장을 맡아달라는 제의를 받았으나 고사했습니다. 그러다 후보등록 2주일 전에 찾아온 사람이 기호 3번 김주업 후보입니다. 그래서 저는 현직에 활동 중인 지부장들께 어떤 사람인지 묻고, 저 스스로 김주업 후보가 걸어온 지난 자료들을 검토해보았습니다.
정 많고 눈물도 많은 사람, 한번 결심하면 인생 끝까지 함께 가는 사람, 동지가 어려울 때 항상 옆에 있어준 사람, 동지의 작은 아픔까지 살펴서 돕는 사람, 동지를 위해서는 자기 모든 것을 내놓는 사람, 대의 앞에 자신을 버리는 사람.
조합원을 끝까지 믿는 리더, 조합원 스스로 방법을 내고 스스로 결정하도록 노조를 운영하는 리더, 모든 노조사업을 조합원을 중심으로 계획하고 운영하는 리더, 노동조합의 원칙을 지키는 리더, 공무원노조 총궐기 때마다 전국 최고 조직률을 달성한 리더.
모든 공무원조직을 통합하고 더 크게 조직할 수 있는 위원장감이라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저는 오늘의 법원노조에 초석을 놓기 위해 제 인생의 황금기를 다 보냈습니다. 저의 공무원노조 10년 경험 안에서 4후보 중 가장 추천하고 싶은 사람은 단연 기호 3번 김주업 후보입니다.
공무원 권익신장과 사회공공성강화를 위해 누구보다 더 열심히 뛸 수 있는 전국공무원노조 위원장감으로 기호 3번 김주업 후보를 적극 추천합니다. 많은 성원 부탁합니다.
감사합니다.
2012. 1. 13.
제6기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선거
기호 3번 김주업, 신헌호 후보 공동선거대책본부장 곽승주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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