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눈물을 흘리고 있다 |
눈물을 흘리고 있다
강원도 원주지부는 이번파업으로 인하여 해임파면이 20명, 정직이 191명, 감봉등 총 395명이 희생됐다. 2명이 구속되고 2명이 불구속, 13명이 경찰조사를 받고 현재 입건여부가 결정되지 않고 있는 상태이다. 이만하면 탄압의 강도가 얼마나 강했는지 긴말 안해도 충분히 이해가 갈것이다.
간부란 이름이 붙은동지들은 차장이든 부장이든 누구든지 파면 해임으로 전부 길거리로 내몰렸다. 또하나 파면자 9명은 대부분 20년이상 공직생활은 한 6급들이다. 무슨얘기냐 하면 당신들이 얘기하는 월급 몇백만원 문제가 아니라 퇴직금에서 최소한 1억이상 피해를 본다는 얘기다. 이런상황에서도 원주지부에서 언제 본조에 대고 불평하는 일 본적이 있는가? 우리들은 이렇게 어려운 상황에서도 서로를 격려하고 진정한 노동자의 길을 가려고 지금도 뻐티고 있다.
그런데 지금 대의원대회에서 희생자 구제기금 월2만원씩 으로 인상하는 걸 가지고 많다 적다 말들이 많은데 이게 도대체 말이나 되는 일인가? 파업을 결정한 당사자들이 누구인가? 이번파업이 찬반투표에 의해서 이루어진 파업이 아니지 않은가?
당신들이 결정해 놓고 그결정에 충실히 따른 강원본부 동지들은 지금 길거리로 다 내팽개쳤는데 당신들마져 우리를 버리고자 하는 것입니까?
강원본부 희생자 700여명의 동지들의 총구가 뒤돌려 질수도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시요...그만큼 우리는 절박한 심정입니다. 더이상 잃을것도 없는 막다른 골목에 있는 처지입니다. 제발 눈물이 나게 하지 마세요....
원주지부에는 지금 각지에서 성금도 답지하고 있습니다. 벌써 1500만원이란 투쟁기금이 답지했고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제대로된 동지들이라면 단돈 만원씩 이라도 희생기금으로 보내 주는 것이 맞은 일이지 (김영길 위원장 부터 보내세요) 희생자 기금을 주니 못주니 하는 행동이나 지침은 우리들을 2번죽이는 일임을 명심하세요 원주지부 홈피에 오셔서 격려 글이라도 보내 주시고요. 그게 진정한 동지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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