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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2345
글쓴날 : 2008-09-10 10:30:11
글쓴이 : 퍼오미 조회 : 1214
제목: 참... 이런일도...

기자들 아직 구태 못 벗어나” 비난

의령서 일부기자들 화합자리 공무원 불러 말썽
주민, “별 볼 일도 없이…지금이 어느 시대인데”

국민의 알권리에 기초하여 진실을 추구하고 최고 수준의 윤리적 규범과 의무를 가져야 할 지역신문 기자가 이를 벗어나 군 고위 간부를 불러 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물의를 빚고 있다.

지난 5일 오후 자칭 중앙지 ㅅ일보 소속 J씨가 의령에 주재하는 기자들의 화합을 주선하면서 도내 일간지 기자 3명 등 5명이 모인 가운데 군정 일정으로 바쁜 부군수와 공보계장을 세차례나 전화를 걸어 불러낸 것이 알려져 “개인 사생활까지 무시하며 공무원들을 마당에서 개 부르듯 한다는 것은 전형적인 사이비 기자들이나 하는 짓으로 척결해야”한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이날 참석했던 한 기자에 따르면 5시께에 모인 저녁 시간 6시를 넘어서면서 공보계장을 불러보자는데 의견이 일치, 주선자 J씨가 1차로 공보계장에게 전화를 걸어 “기자들이 모여 있으니 식당으로 오라”고 하자 “할머니 제사라서 못 나간다”고 거절해 2차로 부 군수에게 전화를 걸어 나와 줄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부 군수도 “도의원과 함께 군정 의논 중이라 지금은 곤란하다”고 하자 이번에는 3차로 ㄷ일보 기자가 부 군수에게 나와 줄 것을 요구, 부군수는 몇 분 만에 억지로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별 볼 일도 없이 개인 사생활을 무시하고 전화비와 인터넷 등 무료 사용 혜택, 개인 편의를 위해 2002년 군청에서 폐쇄된 기자실 부활을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K신문 기자가 먼저 가고 부군수와 공보계장도 도착 10여분만에 나간 뒤 자리를 옮겨 룸싸롱에서 2차로 양주를 마시며 나름대로 화합(?)을 다졌다. 이날 경비 중 식대는 주선자가, 술값 등 80여만원은 3명이 공동 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ㄷ일보 기자는 “다른 기자가 전화를 하니까 못 온다고 해 별다른 뜻 없이 전화를 하게 됐다”고 해명해 아무 볼 일도 없이 ‘공무원 길들이기’라는 비난을 면치 못하게 됐다.

한 참석 기자에 따르면 “부군수와 공보계장 등에게 두 차례 전화했던 J씨는 이들에게 우습게 보였던지 못 온다 하더니 ㄷ일보 기자 전화에는 놀랐는지(?) 몇 분 만에 도착했다”고 말했다.

이에 부 군수는 “기자들이 모여 있다는 처음 전화가 왔을 때 도의원과 일정이 끝나면 가겠다고 했는데 바로 다른 기자가 또 전화를 해 도착하니까 공보계장도 뒤 따라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 주민은 “지역신문인은 진실에 입각해 보도하고 누구보다도 자신의 양심과 정의를 수행해야 한다”며 “어려운 경기침체 속에서도 지역 발전을 위한 노력하는 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우려 기사나 열심히 쓰지 단합은 무슨 단합 이냐”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또 한 주민은 “기자들의 몰지각한 이같은 행위는 타임머신을 타고 70~80년대로 되돌아간 것 같다”며 “조속한 시일내에 시민 단체를 구성해 엉터리 기자들을 척결해야 한다”고 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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