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대의원대회에서 확정된 분담금 2만원 인상을 이행하기 위해 조합비 인상을 결정하고 있는 대구경북본부 안동시지부의 대의원대회 모습.]

전국 240개 지부, 속속 조합비 인상

1/6 전국대대 2만원분담금 결정 이행

"앞서 싸우다 희생된 자랑스런 동지들을 책임지는 것은 조직의 의무다. 공직사회 개혁! 부정부패 추방! 노동조건개선! 투쟁의 선봉에서 정부와 공권력의 탄압에 희생된 동지들과 그 가족들을 14만 조합원은 끝까지 책임질 것이다"(대구경북본부 남구지부의 대의원대회 결과 공지 中)

희생된 동지들을 책임지기 위한 14만 조합원 동지들의 결의가 전국에서 실현되고 있다.

전국의 240개 지부들이 대의원대회와 총회를 잇달아 개최, 지난 1월6일 전국대의원대회에서 확정된 조합원 1인당 분담금 2만원 인상 결정을 이행하고 있다.

경남 합천군지부는 이미 조합비 1.7%인상이 된 상황에서 14일 대의원대회를 열여 별도로 2만원의 희생자구제기금을 걷기로 결정했다.

경남 함양군지부도 14일 대의원대회를 개최, 9급 이하 2만원, 8급 2만5,000원, 7급 3만원, 6급 이상 4만원 등 직급별 조합비 징수를 통과시켰다.

또 울산 동구지부도 조합비를 3% 정률제로 확정했고, 인천 부평구지부도 3% 정률제를 결정했으며, 대구경북본부 남구지부도 매달 조합비 1%와 분담금 2만원을 내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와 함께 대구경북본부 안동시지부도 일찌감치 조합비 3만원 인상을 확정했고, 충남 청양군지부도 조합비 1.2% 정률제에 1만5천원씩 추가로 걷는 것으로 전 조합원이 결의를 모았다.

한편 지부 대의원대회와 총회 등을 앞두고 각 지부의 실-과-소, 읍-면-동 순회 조합원 설명회, 간담회가 활발하게 열리고 있다.

각 지부는 이 자리에서 "굴하지 않았기에 곧 다시 일어설 수 있다. 조합원 동지들이 공무원노조의 희망"이라며 조합원 동지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는 한편 "희생된 동지들을 완벽하게 책임지는 것은 조직의 도리이자, 향후 투쟁의 시발점"이라고 설명하며 조합비 인상의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모으고 있다.

<다시 뛰자 공무원노조! - 대구경북본부 안동시지부 대의원대회 결과 공지 中>

노동자로써 하지 말아야하는 것들로 가득한 ‘공무원노조 특별법’을 저지하고 조합원들의 노동조건을 향상시키기 위한 총파업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남겼습니다.

첫째는, 혼신의 힘을 다한 정부의 탄압에도 물러서지 않고 싸운 것은 더 이상 권력의 하수인이 아님을 선언하는 중요한 행동이었습니다.

둘째는, 397명의 파면-해임을 포함해 1,451명의 징계, 30여 명의 구속자 등 많은 희생을 낳았지만 희생된 동지들이 다시 똘똘 뭉쳐 조합원들의 권익향상과 복직을 위한 활동을 결의했습니다.

2005년도 공무원보수인상(1.3%)은 물가상승률을 따져보면 실질적인 임금 삭감과 다를바 없습니다. 우선, 조직을 재정비해야만 인건비 총액제, 연봉제, 성과급제 등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조직을 재정비해서 다시 뛸 채비를 하고 있는 동지들에게는 조합원 여러분이 울타리입니다.

[경기 오산시지부 선전전]



[경기 오산시지부 선전전]



[경기 시흥시지부 선전전]


[경남 함양군지부 선전전]


[경남 합천군지부 대의원대회]


[부산 영도구지부 직급별 간담회]


[서울 종로구지부 대의원대회]



[서울본부 회복투 동지들의 지부순회 선전전 - 양천지부 선전전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