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전남대병원원내하청지부 파업 14일째 |
전남대병원원내하청지부 파업 14일째
- 전남대병원 김상현 병원장 취임
- 전남대병원지부 류영숙 지부장 단식투쟁 8일째
- 보건의료노조 광주전남지역본부 최권종 본부장 단식투쟁 돌입
파업 14일째
오늘은 신임 병원장이 취임하는 날이었다.
하청지부는 오전에 출정식을 마치고 취임식에 맞춰 선전전을 진행하였다.
신임 병원장은 공공기관의 장으로서 구조적인 하청지부 문제를 책임지고 해결하여 전남대병원이 환자를 치료하는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하청지부의 투쟁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엄호하는 전남대병원지부 류영숙 지부장의 단식이 오늘로 8일째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보건의료노조 광주전남지역본부 최권종 본부장이 오늘 단식투쟁에 돌입하였다.
8일동안 힘겨운 단식투쟁을 하며 조합원들을 만나는 류영숙 지부장과 하청투쟁을 기필코 승리로 만들겠다는 결의를 밝히며 단식투쟁에 돌입한 최권종 본부장의 투쟁은 원청과 하청이 어떻게 단결해야 하는가를 보여주는 모범이라 하겠다.
오늘은 지역의 여러 동지들의 연대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광주전남 공무원노조 지도부가 방문하여 미화부 사무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투쟁기금을 전달하였다, 또한 상용직 노동조합 동지들도 투쟁물품을 들고 우리의 투쟁을 지지해 주었고, 광주시청비정규직 노조에서 조합원들이 병원 앞을 지나다 현장에 방문을 하여 투쟁기금을 전달하며 굳건한 연대로서 비정규직 투쟁을 꼭 승리하자고 결의하였다.
아침마다 전개되는 민주노동당과 청년회 동지들의 선전전과 지역 동지들의 끊임없는 연대, 보건의료노조 동지들의 지지연대, 류영숙 지부장님을 비롯한 원청 노조의 헌신적인 노력은 하청지부의 투쟁을 승리로 만들어 가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전남대병원원내하청지부는 이러한 동지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기필코 승리할 것입니다. 아낌없는 연대투쟁에 감사드립니다.
3월 30일
보건의료노조 전남대병원원내하청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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