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원주시와 공무원노조 갈등 해결 실마리 |
원주시와 공무원노조 갈등 해결 실마리
[연합뉴스 2005-04-04 11:57]
(원주=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공무원노조 총파업과 관련, 395명이 무더기 징계 조치된 이후 원주시와 심각한 갈등을 빚고 있는 전공노 원주시지부가 4일 대화를 갖고 문제해결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전국공무원노조 부정부패추방운동본부 권승복(초대 원주시지부장) 본부장은 이날 김기열 원주시장을 만나 지난 1월 18일 강제폐쇄 한 노조 사무실을 빠른 시일 내에 재개설 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권 본부장은 또 원주시가 노조사무실 확보방안을 구체적으로 마련, 제시할 경우 시지부 내부 논의를 거쳐 천막농성과 출근지지 투쟁도 중지하겠다는 의사를 시장에게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총파업과 관련, 구속됐다가 지난 1일 보석으로 풀려난 권 본부장은 "시장과 대화를 통해 인식의 차이와 오해를 상당부분 풀었다"며 "시장도 신분배제 된 노조원 20명에 대한 구명과 나머지 징계가 최소화 되도록 강원도 소청심사위원회에 의견서를 전달하겠다고 성의를 보인 만큼 앞으로는 강경투쟁을 자제하고 대화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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