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담화문 |
제4대 임원선거를 맞이하여 조합원 여러분께 드리는 글
바른선택, 바른선거! 도약의 희망으로...
조합원동지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002년 3월 가슴 벅찬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의 출범과 함께 우리들은 공무원조합법 폐지를 이루어 냈고, 노동3권 쟁취 및 특별악법 거부를 위한 총파업 투쟁에 이어 정부의 무자비한 탄압으로 인한 수많은 동료들의 희생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앞만 보고 달리면서 어느덧 벌써 제4대 임원선거를 맞이하였습니다.
그러나 지난 5년간의 끊임없는 자본과 권력의 횡포를 끝내 이겨 내지 못한 소위 “민공노” 일부 세력들의 분열주의로 우리들의 가슴과 공무원노조의 역사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안겨다 주었습니다.
우리는 여기에 주저앉을 수 없습니다. 다시금 조직을 재정비하여 분열세력들을 일깨워 내고 자본과 권력에 당당히 맞서면서 투쟁의 역사에 뿌리를 둔 공무원노조의 역사를 새롭게 시작할 때 입니다.
따라서 제4대 임원선거는 “민주노조 사수를 위한 조직재정비 및 안정화 사업의 출발점”이 되고 “설립신고를 앞둔 대정부 교섭투쟁과 4대요구 쟁취투쟁을 조직하는 결의의 장”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조합원동지여러분!
선거투쟁을 조직하시는 동지 여러분!
이번 선거는 후보자들만의 선거가 아니라 소위 ‘자발적자유화’를 통한 퇴출제 등 행정혁신의 이름으로 시작된 구조조정 저지와 연금법개악저지 등 생존권 사수투쟁으로 조합원 모두가 단결할 수 있는 조합원 중심의 선거를 만들어 나갑시다.
조합원들과 후보자들 모두에게 당부 드립니다.
“이제 여기에서 실패하면 우리의 미래는 없다!”라는 각오로 정책과 비전으로 경쟁하는 후보자를 조직하고, 당당히 모든 것을 맡기고 “나를 내어 주어도 좋다.”는 신뢰감으로 후보자를 선택하는 조합원이 됩시다.
공무원노조 전체 조직의 순수한 장래보다 단순한 운동이념과 안면에 의한 세력 나누기식의 후보조직과 선거운동은 금지해 주십시오. 이미 우리는 쓰디 쓴 조직의 분열을 맛보았습니다. 선거의 승리만을 위한 비방과 상대방의 흠집 내기는 개인의 문제를 떠나 우리 조직의 단결만을 저해할 뿐입니다.
당당한 정책대결로써 조합원들에게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의 일원임을 알리며 참여하게 하는 단결의 큰 마당으로 만들어 주십시오! “우리는 공직사회의 관료주의와 부정부패를 청산하여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깨끗한 공직사회를 건설한다.”라는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의 강령을 절대 잊지 말아 주십시오!
2007. 8. 17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선거관리위원장 신종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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