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적 기풍 속 대의원대회 성사,

부위원장-회계감사 힘 있는 선출

이제 공무원노조는 더욱 강해진다!

※ 임시 전국대의원대회 개최

- 일시 : 2006.2.4(토) 13:00

- 장소 : 용산구민회관

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김영길, 이하 공무원노조)은 지난 2월 4일 13시부터 용산구민회관에서 임시 전국대의원대회를 개최하고 공무원노조 향후 2년을 책임질 부위원장-회계감사위원장 등 지도부를 힘있게 선출하였다.

▲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는 조합원 동지들!

▲ 대의원명부를 확인하고 있는 참여 대의원 동지들의 모습

대회장인 용산구민회관 앞에서는 2시간 전부터 각 후보를 지지하는 운동원들의 재미있고 흥겨운 선거운동이 대회장으로 들어오는 대의원 및 조합원 동지들의 귀와 눈을 즐겁게 해 주었고, 선거투쟁이 조직 축제의 장임을 재확인시켜주기도 했다.

▲ 임시대의원대회에 참석한 대의원 동지들의 모습, 힘찬 단결과 공무원노조 강화의 한목소리로 행사장은 후끈 달아올랐다.

▲ 공무원노조 김영길 위원장이 힘차게 대회사를 하고 있다.

대의원대회에 앞서 김영길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선거투쟁은 14만 조합원 동지들 모두의 승리다”라고 밝히며 “위원장-사무총장 당선자인 권승복-김정수 동지와 비록 낙선하였지만 힘있게 공무원노조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기호3번 정용천-왕준연 동지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내달라”고 주문하였다. 이어 “정책선거와 공정선거를 위해 노력해 온 선거관리위원회에도 뜨거운 박수를 보내달라”고 하자, 대의원 동지들의 열화와 같은 박수와 호응이 이어졌다.

그야말로 동지애와 공무원노조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한 자리였다.

▲ 조재술 선거관리위원장의 선거투쟁에 함께 해 준 조합원 동지들께 감사의 뜻을 표하며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어 선거관리위원회 조재술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민주노총 가입을 위해 힘써주신 조합원 동지들과 선거투쟁을 조직강화의 계기로 만들어 주신 대의원 동지들께 감사드린다”는 말을 시작으로, “3기 선거관리위원회는 조직의 단결과 공정선거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라고 밝힌 후 “다양한 조합원들의 의견과 비판은 모두 조직강화의 과정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기간의 잘못에 대해 사과”한다고 밝히며 그동안의 선거관리위원회 비판에 대한 공개적인 입장을 밝혔다.

대의원 동지들은 선거투쟁 과정에서 최선을 다해 온 선거관리위원회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 김영길 위원장이 대의원대회 의장으로 안건을 상정, 통과시키고 있다.

▲ 안건마다 손을 들어 의사를 표현하는 대의원 VS 사찰을 맡은 대의원 동지의 모습 속에 공무원노조의 단결을 보다.

▲ 각 후보들의 유세에 뜨거운 박수와 환호, 웃음으로 화답해 주는 대의원 동지들의 모습이 자랑스럽다.

이번 대의원대회의 핵심인 부위원장-회계감사위원장 선출은 5분간 개인별 후보 유세로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일반명부 후보 10명 중 5명을, 여성할당 후보 3명 중 2명 등 총 7명의 부위원장이 선출되는 이번 선거는 선거관리위원회의 유권해석을 바탕으로 대의원 동지들의 의견수렴을 통해 투표율과 상관없이 다득표자순으로 당선자가 결정하는 방식이 채택되었다.


▲ 대의원 동지들이 새로운 지도부 선출을 위해 소중한 권리를 행사하고 있다.

총 645명 중 495명의 대의원이 투표에 참여하여 가장 다득표자인 반명자 동지(303표, 61.21%)가 수석부위원장으로 당선되었으며, 득표순으로 한석우 동지(253표, 51.11%), 박기한 동지(251표, 50.70%), 오영택 동지(233표, 47.07%), 윤용호 동지(231표, 46.67%)가 3대 부위원장으로 당선되었다.

또한 여성할당 부위원장으로는 이말숙 동지(322표, 65.05%)와 천정아 동지(289표, 65.05%)가 각각 당선되었다.

단독출마하여 찬반투표로 진행된 회계감사위원장 선거는 강성철 동지(463표 찬성)가 93.53%의 압도적 지지로 당선확정되었다.

▲ 공무원노조 3대 위원장-사무총장 당선자 권승복-김정수 동지의 결의발언이 이어졌다.

▲ 선거투쟁은 모두의 승리다! 3대 임원선거에 함께 한 후보자들의 합동인사

이로써 2월 2일-3일 양일간 실시된 결선투표 결과 3대 위원장-사무총장으로 당선된 권승복-김정수 동지를 포함하여 실질적인 3대 지도부의 근간은 모두 마련되었다. 12월 27일 후보등록을 기점으로 치열하게 진행된 공무원노조 3대 임원선거 및 민주노총 가입 총투표를 통해 공무원노조는 노동자의 이름으로 ‘민주노총’ 가입결의를 압도적으로 이뤄냈으며, 새롭게 지도부를 선출함으로써 공무원노조의 통큰 단결과 힘있는 변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