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사무관님에게 드리는 글 |
여직원에게 특혜를 주라고 말하고 싶지 않지만, 적어도 그에 합당한 최소한의 대우를 해주어야 한다고 본다.
분명히 저는 공무원 20년 가까이 하고 있는 7급 남자 직원입니다.
우리 사회에 언제 부터인지 공직에서 커피(차) 심부름은 여직원 몫으로 굳어버린
관행처럼 일상사가 되었는지 모르지만 제가 느낀점에 대하여 한마디 하고자 합니다.
혹간에 마음상한 부분이 있다면 너그러이 선배공무원님들이 이해를 구하며 정말
가슴에 손을 짚고 내가 심한 부분이 아닌가 한번정도 생각해 주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제가 느낀 점은 초임5급 동장, 면장님들 사고의 틀을 좀 바꾸어 주십시오.
물론 처음 동장, 면장으로 나가면 주민들에게 얼굴도 익히고 화합하는 측면에서
차도 한잔 권하고 현장의 목소리도 들어야 하겠지만 1일동안 일하는 여직원에게
수십번씩 커피 심부름을 요구하면 그 여직원은 언제 일합니까, 차라리 차 심부름 전문으로 일하는 개인 비서를 채용 해야지요.
대안으로 음료수를 마련하여 민원인에게 접대할 수도 있을텐데 (판공비) 무조건
차를 가져오라고 하면 어찌합니까, 그 여직원의 기분을 생각해 보셨는지
제가 보기에는 정말 너무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상식적으로 특별한 경우에는 여직원들이 충분히 차 심부름을 감수할 것입니다. 이정도는 차 한잔 정도 권하는 상식선에서는 불쾌하지 않겠지요. 허나 지나가는 사람, 민원인들을 무조건 불러다 차 대접하는 동장, 면장님들 보기는 좋습니다. 우리네 인지상정으로 볼때에 ..
하지만 기분 더럽습니다. 여직원의 입장에서는
한번정도 심히 생각해 주십시오
향후 여사한 사례가 계속될 때 정식으로 항의를 하겠습니다. 물론 실명도 거론하겠
습니다.
정말 옛날의 폐습은 버리고 새로운 변화된 공직사회에 눈높이를 맞추어 주십시오
여직원들도 똑같이 직원으로 스스로의 업무가 있지 않습니까,
혹, 지면으로 선배님에게 지나친 결례를 했다면 용서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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